▲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송기섭 군수와 함께 보재 이상설 선생의 사당이 모셔져 있는 숭렬사를 참배하고 있다. 진천군 제공
이낙연 국무총리가 제73주년 광복절인 15일 충북 진천군을 방문했다. 이 총리는 앞서 이날 오전 대전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현충탑 참배를 마친 후 진천군으로 자리를 옮겨 진천읍에 위치한 보재 이상설 선생의 생가를 둘러보고 그의 사당이 모셔져 있는 숭렬사를 참배했다.

진천이 고향인 보재 이상설 선생(1870~1917)은 1907년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서 이준·이위종 열사와 함께 국권 회복을 국제여론에 호소했으며 1910년 경술국치 이후 러시아 연해주 일대에서 독립운동과 민족교육에 앞장서다 순국했던 독립운동사의 대부로 평가된다.

이 총리는 송기섭 진천군수로부터 현재 이상설 생가 인근에 건립 추진 중인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추진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