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4일 논산딸기시험장에서 도내 시·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병해충 진단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상고온 지속으로 딸기 병해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는 최근 발생한 주요 병해충 현황과 진단 방법,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이용한 정밀진단 기술 등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도 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 남명현 연구사는 "딸기 병해충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워크숍은 참석자 간 지역별 병해충 발생 정보를 교환함으로써 병해충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딸기 병해충 민원 의뢰는 지난 2015년 406건에서 2017년 480건으로, 복합 피해 병해충 증가와 신종 병해 출현에 따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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