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부터 두 달간 학생들이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책을 가져오면 독서대로 교환해 주는 ‘도서교환 사업’을 운영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서교환 사업은 서부교육지원청 특색 과제인 ‘책마을 서부교육’과 연계해 지난해부터 2년째 진행됐다.

학생들이 기증한 책은 관내 작은 도서관 등에 기부해 많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독서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책을 기증한 학생에게 책을 더욱 가까이 하라는 의미를 담아 독서대를 증정했다.

서부지원청 정인기 운영지원과장은 “이번 도서 교환 사업은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나눔을 통해 기부를 경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독서 생활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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