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공동체론’ 강좌 4년째 개설…원아시아재단 지원으로 교양교육 강화

▲ 심혜령 학장(왼쪽 세 번째) 등 배재대 교수진이 사토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원아시아재단 포럼'에 참석해 사토 요지(오른쪽 세 번째) 원아시아재단 이사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배재대 제공
배재대가 아시아 리더 양성을 위한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2014년 처음 개설된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는 47개국 465개 대학(지난해 기준)에서 이뤄지고 있다.

배재대는 대전지역 대학 최초로 이 외부강좌를 개설해 아시아 리더를 키워내고 있으며 강좌는 아시아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총망라하고 있다.

학점경쟁과 취업준비로 낮아진 공동체 의식 함양을 위해 원아시아재단의 지원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은 다문화 교육, 해외의료구호활동, 이주인권 등 다양한 분야를 이해하게 된다.

올해로 4년차를 맞는 배재대 ‘아시아공동체론’ 강좌는 원아시아재단 지원으로 수강생 일부에게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강좌 개설 전·후로 학생들의 아시아 이해도는 현저히 높아지고 있다. 2016학년도 설문조사 당시 강좌 전 ‘아시아공동체에 대한 관심도’를 측정한 결과, 71%가 낮은 관심을 보였지만 13주 강좌과정이 마무리된 후엔 96%의 학생들이 아시아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보여 인식 변화를 이끌어 냈다.

심혜령 주시경교양대학 학장은 “학생들에게 UN, 국경없는 의사회, 인권 변호사 등 세계적 명성을 갖춘 석학의 강좌로 아시아 공동체 속 교양을 갖추도록 강좌를 개설했다”며 “이 강좌로 배재대는 교양 강좌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인재상에 부합하는 청년 리더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심 학장을 비롯한 배재대 교수진은 매년 원아시아재단이 주최하는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교양교육을 공유하고 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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