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최…야간개장 등 눈길

청주를 대표하는 축제가 오는 9월 몰려온다. 매년 찾아오는 행사지만 올해는 평년과 다르게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된다. 공예페어는 야간개장해 늦은 시간까지 관람객을 맞이하고, 젓가락 페스티벌은 평년보다 일찍 시민들을 찾아온다.

◆밤까지 즐기는 청주공예페어

공예품 감상부터 체험까지 할 수 있는 ‘2018 청주 공예 페어’가 다음 달 5일 개막한다. 올해 행사 주제는 ‘색, 다름’으로 9월 5~9일 청주시 청원구 동부창고 일원에서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공예 페어는 기획존, 산업공예존, 교육존, 거리마켓 등으로 꾸며지며 부대행사로 공예올림픽, 버스킹, 뮤직 스토리텔링, 전통공예 시연 등이 마련된다. 이 기간 금,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하는 ‘크래프트 나잇’을 개최해 공예영화 상영, 재즈공연, 무드등 만들기 행사를 진행한다.

◆두달 앞당긴 젓가락페스티벌

‘2018 젓가락페스티벌’은 예년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겨 9월 중순 개막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오는 9월 8~16일 9일간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2015년부터 매년 11월 11일에 열렸으나 올해부터 수저문화에 주목, 수저와 젓가락 모양을 연상시키는 9월 11일을 전후해 열린다.

9일 라면 경연대회에는 유현수 한식 셰프가 직접 라면 요리를 선보이고 심사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젓가락경연대회 예선을 거쳐 마지막 날인 16일에 결선을 치러 최종 우숭자에게 금 젓가락을 수여한다. 이 밖에 한·중·일 젓가락, 예술 젓가락 등 특별전과 학술회의, 체험,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정성수 기자 jssworld@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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