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임민호)는 지난 10일 보령 무창포 해역과 태안 마검포 해역에 수산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감성돔 치어 10만마리를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감성돔 치어는 지난 5월 수정란을 입식해 부화시킨후 약 3개월 동안 5㎝ 이상으로 키운 것이다.

참돔과 함께 고급횟감으로 불리는 감성돔은 수심 40m 이내의 바닥이 해조류가 있는 모래질이나 암초지대 연안에 서식하는 난해성 어종으로 어업인과 낚시객이 선호해 부가가치가 높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고부가가치 어종인 감성돔의 치어 방류가 급감하는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나아가 어업인 소득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올해 대하와 꽃게, 주꾸미, 자주복등 다양한 수산종자 1460여만마리를 연안시·군 16개소에 방류해 자원조성 및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해왔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자원 조성을 통해 생산량을 늘려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및 종자 양성기술에도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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