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는 지난 10일 잡곡을 재배하는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수확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잡곡 수확기를 구입, 임대 활성화를 위해 농가들에게 사용법을 교육했다.

밭작물은 지역마다 농법이 달라 표준 농법 수립에 어려움이 많고 그만큼 기계화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3월 참깨 재배 농업인들에게 수확기 맞춤 참깨 표준 농법을 교육해 참깨를 식재했고 그와 연결해 이번에 수확기 교육을 추진했다.

교육에 참석한 농업인은 "참깨나 들깨 등 잡곡을 수확할 때 사람이 작업을 하면 두 세 사람이 하루 종일 베야하는데, 잡곡수확기를 사용하면 30~40분 만에 끝나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된다"고 환영했다.

한편, 부여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가의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을 위한 임대사업과 농기계 수리 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