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2단계 조성 앞두고 설명회 개최
전용 홈페이지 개설·모바일 제안 접수

세종시가 중앙공원 2단계 조성을 앞두고, 시민의견 수렴에 본격 나선다.

시는 시민설명회 개최부터 전용 홈페이지 개설, 온라인 시민투표까지 온·오프를 아우르는 폭넓은 방식으로 시민의견 수렴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신도시 3개 생활권을 차례로 순회하며, 3회에 걸쳐 시민 설명회를 갖는다. 오는 23일 세종시청, 내달 3일과 6일 각각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앙공원 2단계 조성방향 및 주요 시설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궁금 사항 문의, 추가·보완을 요하는 시설 등에 대한 질의·답변, 건의사항을 요구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시는 중앙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계획을 알리는 세종 중앙공원 전용 홈페이지(www.세종중앙공원.kr)도 개설해 운영한다.

이어 중앙공원 추진경위, 중앙공간 계획 개념, 금개구리 보전방안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답변코너, 의견 게시판을 통해 시민의견을 받는다. 모바일 시민투표 '세종의 뜻'을 통한 시민제안 접수 및 선호도 조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1차로 추가·변경 도입시설 등에 대한 시민 제안을 받고, 2차 시민 설명회, 전용 홈페이지, 세종의 뜻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엄선한 후 선호도를 조사하는 방식이다. 시민주권위원회, 시의원, 세종시, 행복청, LH 등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중앙공원 설계시부터 완공시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공원이 조성, 관리 될 수 있도록 시민의견도 지속적으로 모아가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이춘희 시장은 “중앙공원 2단계 조성 방향과 관련해 오랜 기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온 만큼, 시민 설명회, 전용 홈페이지, 세종의 뜻 등을 통해 많은 의견이 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민의견이 실제 공원계획에 반영돼 세계적 명품 공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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