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아빠들의 육아와 일·가정 양립의 일상화를 위한 프로젝트로 '청주 아빠, 슈퍼 영웅' 체험프로그램을 지난 11일과 12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빠와 자녀가 엄마 없이 함께 하는 1박2일 체험활동을 통해 육아에 전념하던 엄마에게는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고, 평소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아빠에게는 아이와의 소중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빠도 함께 하는 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빠와 자녀 30가족은 청주지역 내 목장을 방문해 아빠와 함께 치즈 만들기, 아이스크림 만들기, 가축 건초주기, 트랙터 타기 등 농장체험을 시작으로 아빠와 함께 명랑운동회, 도시락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더불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청주시는 18일과 19일에는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청주 아빠 슈퍼 영웅' 다자녀가족 캠프를 충북학생수련원에서 진행한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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