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는 최근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부정청탁 관행이 사라지고 있다’는 응답이 주를 이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LH 조직내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부패없는 청렴한 공기업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공직사회의 체감변화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청탁금지법 시행이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설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95%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부정청탁 관행이 사라졌는지’에 대한 설문에 관행이 사라졌다는 응답이 79%이상 도출되는 등 2016년 9월 28일 시행된 청탁금지법이 LH 조직 내외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H관계자는 “이번 청탁금지법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LH는 사소한 청탁도 거절하는 청렴한 공직문화를 구축하고 '청렴우수기관'으로 거듭나고자 전직원이 다같이 노력하고 있기에 향후 새롭게 변화하는 LH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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