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야행-대전블루스’ 17~18일…으능정이거리~중교로 일대 교통통제

▲ ‘2018 대전 문화재 야행-대전블루스’ 포스터. 대전문화재단 제공
대전문화재단이 ‘2018 대전 문화재 야행-대전블루스’를 개최한다. ‘문화재 야행’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지역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우리 문화재를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야행(夜行)’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해질 무렵 시작돼 깊은 밤까지 계속된다.

대전 문화재 야행 ‘대전블루스’는 야경(夜景)·야로(夜路)·야사(夜史)·야설(夜設)·야식(夜食)·야숙(夜宿)·야시(夜市)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밤을 향유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대전블루스’는 대전갤러리(옛 대전여중 강당), 대전창작센터(옛 농산물 검사소 대전지소), 대전근현대사전시관(옛 충남도청사 본관), 대흥동성당 등 대전의 근현대사를 새긴 문화재 인근에서 펼쳐진다. 오는 17일 오후 6시30분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후 저녁 8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틀간 대전역 인근 중교에서 으능정이거리에 이르는 길목까지 대전무형문화재 전수 체험, 대전의 먹거리 체험, 프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대전창작센터 인근에서는 근대건축물을 배경으로 설치된 포토존 운영과 현장 엽서공모전이 진행된다. 여기에 ‘대전블루스’에 맞춰 시민과 함께 진행할 플래쉬몹 이벤트와 곳곳에서 진행될 스탬프 이벤트가 축제에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분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초롱불 밝혀진 대전의 밤거리를 마음껏 만끽해보시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대전블루스’가 펼쳐지는 으능정이문화의거리~중교로 일대는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오는 17~18일 교통이 통제된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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