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개막… 17일간 열전 벌여
충청권 95명 출전… 메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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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오는 18일 개막한다. 충청권에서는 모두 95명의 태극전사가 출격준비를 마치고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는 1962년 제4회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에 두 번째로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대회로 내달 2일까지 17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팔렘방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대회에는 45개국 1만 1300여 명의 선수가 총 40개 종목 67개 세부종목에서 465개의 금메달을 놓고 치열한 열전을 벌인다. 36개 종목 439개 세부 경기가 치러진 4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보다 롤러 스포츠, 클라이밍, 패러글라이딩, 제트스키 등 4개 종목이 더 늘었다.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금메달 65개 이상 6회 대회 연속 종합 2위 수성’을 목표로 출전하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인 김성조 선수단장의 지휘 아래 수영·양궁·육상·배드민턴 등 총 39개 종목 1044명(선수 807명, 경기임원 186명, 본부임원 51명·단일팀 남측선수단 포함)이 참가한다.

남북은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로 단일팀을 구성해 ‘코리아’의 이름으로 경쟁한다. 여자농구, 카누 드래곤 보트, 조정 3개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해 대회에 나선다.

충청지권에서는 95명의 태극전사가 출격준비를 마쳤다. 대전을 대표해 출전하는 선수는 23명으로 14개 종목에 출전한다. 가장 유력한 금메달 후보는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태권도 이대훈(대전시체육회)이다.

충남의 명예를 걸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 선수는 23명으로 탁구와 카누, 펜싱, 수영 등 15개 종목에 출전한다. 정영식(미래에셋대우), 장우진(미래에셋대우)이 출전하는 탁구 남자단체가 메달 가능성이 가장 높다. 충북도 49명의 선수가 한국 2위 수성을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사이클 남자 개인도로 금메달리스트인 장영구(음성군청)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

이심건 기자 beotkkot@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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