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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더위 싹 날려버릴 독특한 드라마"

13일 KBS 2TV 첫 방송…송지효 "음침한 모습 위해 안 꾸며"

연합뉴스 cctoday@cctoday.co.kr 2018년 08월 09일 목요일 제0면     승인시간 : 2018년 08월 09일 19시 09분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더위 싹 날려버릴 독특한 드라마"

13일 KBS 2TV 첫 방송…송지효 "음침한 모습 위해 안 꾸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소재가 독특하고 재밌습니다. 올여름 더위를 싹 날려버릴 드라마입니다." (박시후)

"머리로 한쪽 얼굴을 다 가리고 연기해요. 음침한 모습을 위해 꾸미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살도 좀 쪘어요." (송지효)

배우 박시후(41)와 송지효(37)가 KBS 2TV 새 월화극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운명을 공유하는 사이가 된다.

이 작품은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지난해 KBS TV 드라마 미니시리즈 경력 작가 대상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박시후는 최고의 배우로 승승장구하다 인생의 황금기에서 뜻밖의 불운에 휘말리는 유필립 역을 맡았다.







박시후는 시청률 45%를 돌파한 '황금빛 내 인생' 이후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그는 "초반에는 항상 부담감보다는 기대감, 작품에 대한 믿음이 더 크다"면서 이 드라마의 시청률을 10~15% 정도로 예상했다.

그는 "옥상에서 떨어지는 신, 비를 맞는 신, 허리가 꺾이는 신 등 힘든 신이 많아 고생하면서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지효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첫인상은 차가웠지만, 마음씨가 예쁘다"며 "배려심 있고 활발하다"고 평가했다.

송지효는 '불운의 아이콘'인 드라마 작가 오을순을 연기한다. 어둡고 퉁명스럽지만 내면은 따뜻한 여자로, 인생에 되는 일은 없지만 좌절하지 않고 불운과 맞서 싸우는 인물이다.

그는 "펑퍼짐하게 옷을 입고 을순이처럼 생활하고 있고, 머리카락으로 한쪽 얼굴을 다 가려서 두 눈을 똑바로 뜨고 연기한 적이 없다"며 "을순이가 잘 표현될 수 있다면 (망가진 모습도) 괜찮다"며 웃었다.

송지효는 "이 드라마는 공포 장르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필립과 을순의 운명이 공존하고, 그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을 보여주기 위한 과정에서 나오는 장면들이 무서울 수는 있지만, 큰 무서움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할 수 있어요. 오히려 필립과 을순의 감정이 싹트는 과정은 사랑스럽게 볼 수 있습니다."

박시후에 대해선 "시크한 이미지가 있고 처음 보자마자 잘생겼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직접 이야기해보니 허당기도 있고 따뜻한 매력이 있다. 옆에서 잘 챙겨준다"고 자랑했다.







앞서 '러블리 호러블리'는 연출을 맡은 강민경 PD가 촬영 중 세월호와 관련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강 PD는 극 중 인터뷰 장면을 촬영하던 중 "세월호 유가족 인터뷰가 아니니 밝게 해달라"고 말해 물의를 빚자 세월호 유가족과 스태프에게 직접 사과했다.

강 PD는 이날 제작발표회에 불참했다. 배경수 CP는 "PD 본인이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도리이고 제작에 전념하겠다'고 전했다"며 "(PD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논란이 있었는데, 양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는 13일 밤 10시 첫 방송.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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