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건설업계가 기록적인 폭염에 피해를 겪고 있는 도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긴급지원에 나섰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이하 협회)는 지난 6일 땡볕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청주시내 주요 건널목에 300만원 상당의 그늘막을 설치했다.

또 지난달 25일부터 협회의 혹서기 공사중지 건의로 충북도내 건설현장들이 일시정지 됨에 따라 현장의 비산먼지 관리를 위하여 사용되던 살수차를 지원토록 회원사를 독려했다.

이에 청주시 및 영동군에서 지열을 식히기 위한 노면살수 및 생활용수 공급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괴산군과 진천군에서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굴삭기 및 급수차를 지원했다.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은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하여 고통을 겪고 있는 모든 도민들의 아픔을 절감하며, 갈증이 해소될 때까지 충북건설업계의 마음을 모아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형식 기자 letsgoh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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