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까지 6일간 개최, 38개국 116편 …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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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충청투데이 DB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제인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9일 오후 7시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반 특별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역대 최다 상영작인 38개국 116편의 음악영화로 관객을 만난다.

음악과 영화를 주제로 한 행사도 풍성하다. 김연우, 넬, 자이언티, 혁오 등을 비롯한 40여 개 팀의 음악 공연과 지난해 새로 신설된 ‘제천 라이브 초이스’, 심야 파티 ‘쿨 나이트’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올해 새로 신설된 ‘팝업 시네마’, ‘푸른 밤 시네마’ 등 제천 시민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는 다채로운 음악영화 프로그램들이 오는 14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배우 김지석과 이엘이 사회를 맡은 개막식은 이상천 조직위원장(제천시장)의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홍보대사 권유리의 무대 인사, 국제 경쟁 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 심사위원단 소개, 올해 제천아시아영화음악상 수상자 작곡가 겸 지휘자 탄둔에 대한 시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막작으로는 ‘아메리칸 포크’가 상영됐다.

이상천 조직위원장은 “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많이 준비했다”며 “휴가와 함께 음악 영화도 즐길 수 있는 제천을 많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총 6일간 열리는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메가박스 제천, 제천시 문화회관, 청풍호반무대와 의림지 무대, 제천 시민회관 등 제천시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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