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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합덕제 ‘농어촌테마공원’ 문 열었다

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2018년 08월 10일 금요일 제12면     승인시간 : 2018년 08월 09일 17시 46분
50억 투입…5.4㏊ 규모 조성, 디딜방앗간·초가체험동 등
시민·관광객 쉼터 역할 기대

▲ 당진 합덕제 농어촌 테마공원 전경. 당진시 제공
당진시는 2014년부터 추진한 합덕제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합덕성당과 합덕제, 합덕수리민속박물관과 인접해 있는 이곳은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돼 5.4㏊ 규모로 조성됐다.

농어촌테마공원에는 초가정자와 디딜방앗간, 초가체험동, 분수대 등의 시설물을 비롯한 다양한 조경시설을 갖췄다.

특히 2008년부터 시가 추진 중인 합덕제 복원사업과 맞물려 합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쉼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난해부터 열리고 있는 합덕제 연호문화축제 행사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전북 김제의 벽골제와 황해 연안의 남대지와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저수지 중 하나로 평가받는 합덕제는 지난해 10월 세계관개시설물유산에 등재된 바 있다. 충청남도기념물 제70호이기도 한 합덕제는 당진시 합덕읍 성동리 일원 24만㎡ 규모를 자랑하며, 후백제 견훤이 후고구려와의 마지막 일전을 앞두고 군마에게 물을 먹이기 위해 쌓았다고 전해질 정도로 역사가 오래됐다.

김제 벽골제가 직선 형태인데 반해 합덕제는 수압을 견딜 수 있도록 구불구불한 곡선 형태로 축조됐다.

찰흙과 나뭇가지, 나뭇잎을 켜켜이 쌓아 만들어 공학적으로도 우수한 구조로 알려져 있으며, 둑이 비교적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당시 관개시설로부터 물을 받는 몽리 면적과 활용 상태 등을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는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농어촌테마공원 외에도 복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예전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으며, 인근에 수리민속박물관도 조성돼 있고 버그내순례길의 순례코스 중 한곳에도 속해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당진=인택진 기자 intj469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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