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호수공원 제2주차장

세종 조치원 복숭아의 명품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를 알리는 기회가 마련된다.

권운식 시 농업정책보좌관은 제201차 시정 브리핑을 통해 “2016년부터 매년 8월 복숭아 출하시기에 맞춰 복숭아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며 “지역대표 농특산물인 조치원복숭아의 안정적인 판로망을 확보하고, 농업인 소득향상과 도농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조치원 복숭아 특별판매전'을 연다”고 말했다.

복숭아 특별 판매전은 11~16일 세종 행복도시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 열린다.

시는 행사장 내 12개 판매부스를 설치하고, 품질 좋고 당도 높은 복숭아를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또 30여점 품종 전시회, 복숭아 화장품 등 가공품 홍보·판매, 복숭아 화채·식혜 등 먹거리 행사를 진행한다.

폭염과 우천을 대비해 대형 돔부스를 설치, 쾌적한 환경에서 휴식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시는 대도시 소비시장 확대를 겨냥해 서울 양재동 하나로 클럽에서 9~12일 홍보·판촉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권운시 시 농업정책보좌관은 “세종 조치원복숭아는 11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종 대표 농·특산물이다. 판촉전을 통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신뢰를 구축하고 도농교류 활성화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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