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판매·전시 공간 제공
시제품 개발·마케팅 지원 예정
내달 3일까지 접수, 22일 설명회

세종시가 정부 지원을 등에 업고 청년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 챌린지 랩 운영'과 '청년 농업벤처 원스톱 창업빌 조성' 등 신규 사업을 앞세워 청년창업 지원 사업 성공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세종시 추진 사업은 행정안전부 일자리 추경 사업과 연계된 '청년창업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이 과정에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달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창조센터는 우선 청년 챌린지랩 운영을 통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예비창업가들이 아이템을 판매·전시할 공간을 제공하고, 소비자 검증 과정을 거쳐 시제품 개발·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만 19~39세 이하 관내 예비 창업자로, 사업 기간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모집은 내달 3일까지 세종창조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이어 22일 세종창조센터 다용도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가 열린다. 자세한 사항은 창조센터 창업보육추진팀(044-999-1022)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 농업벤처 원스톱 창업빌 조성'은 세종두레농업타운에 농업벤처 기업을 위한 입주·커뮤니티 공간, 실증 테스트 시설·장비 구축 등 창업 집적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오는 1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착공식을 여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입주 기업 모집 공고는 내년 준공 시점에 맞춰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세종창조센터 창업보육추진팀(044-999-0239)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안유상 시 투자유치과장은 "창업이 양질의 일자리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바가 크다. 이번 사업으로 내년 말까지 청년 일자리 75개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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