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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도룡동3구역(교수아파트) 재건축 분양 내달말로 연기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2018년 08월 08일 수요일 제5면     승인시간 : 2018년 08월 07일 19시 09분
내부 벙커씨유 처리과정 제동… 내달 14일 견본주택 오픈
일반세대 분양가 3.3㎡당 1550만원… 인근 아파트 ‘들썩’

<속보>=대전 유성구 도룡동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하 도룡포레미소지움) 분양이 내달 말로 미뤄졌다.

7일 도룡동 3구역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이달 말 예정됐던 도룡포레미소지움 분양이 내부 절차 과정으로 지연되면서 내달 말로 연기됐다. 앞서 도룡동 3구역은 지난 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4월 13일부터 주민 이주가 신속하게 완료되면서 분양까지 빠른 진행속도를 보여왔다.

그러나 내부 벙커씨유(폐유) 처리과정에 제동이 걸리며 당초 예상보다 분양이 지연됐다. 도룡포레미소지움으로 재건축하는 도룡동 3구역은 현재 80% 정도 철거작업이 이뤄졌으며, 조합원물량(96세대)은 100%계약이 완료됐다.

더불어 투자자(실거주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평당 분양가도 가닥을 잡았다. 일반세대 분양수입은 감정평가(산술평균)된 금액에 약111%를 적용해 전용 3.3㎡당 1550만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대전 주택시장에서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는 것이다. 근방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도룡동 1구역 SK뷰가 분양 당시 책정된 평당 분양가 1390만원보다 150만원 이상 높게 책정된 금액이다.

김창규 도룡동 3구역 조합장은 “분양 세대수가 많지 않고 고도제한 탓에 최대 용적률을 178%로 적용, 조합원 분담금 등 각종 사업성을 배제할 수 없어 1500만~1550만원 사이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도룡포레미소지움이 대전 주택시장에서 최고 분양가를 기록함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업계는 '청약 1순위 마감'을 예상하고 있다.

유성구 도룡동 3구역은 각종 편의시설 및 인프라가 조성돼 있을 뿐만아니라 매봉산(숲세권)과 학군(학세권)이 공존하는 최적의 입지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로열층이 조합원 물량으로만 배정됐던 기존 도시정비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 세대가 골고루 포진돼 있어 억대의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된다.

상황이 이러하자 인근 아파트의 매매가격에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실제 2009년 준공된 도룡로덴하우스의 167.74㎡(50.7평·저층)는 두달 전까지 8억 5000만원에 거래됐으나, 지난 1일 기준 9억 2000만원에 매물로 나오며 6500만원 가량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도 인근 아파트 매매관련 상담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는 분위기다.

지역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도룡동 3구역(도룡포레미소지움)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은 뛰어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입지조건에 전 세대 4베이 구조, 2021년 준공예정인 사이언스콤플렉스와 인접해 있어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룡포레미소지움(시공사 신성건설)은 조합원물량 96세대, 일반분양 136세대 총 232세대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견본주택 오픈은 내달 14일로 예정, 오는 2020년 3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최정우 기자 wooloosa@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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