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담당자 계획 전달·수능장 1차 방송점검

세종시교육청이 오는 11월 15일 실시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작업에 돌입한다.

시교육청은 7일 관내 고등학교 수학능력시험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알렸다. 8일엔 관내 수능 시험장학교를 대상으로 1차 방송점검을 실시한다.

시교육청은 세종시 수능 응시생 규모를 지난해 2351명 대비 600여명 증가한 3000명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보다 2개 시험장을 추가해 관내 10개 고등학교를 수능 시험장학교로 지정했다.

수능 전날엔 감독관 예비소집 교육과 함께 감독관 연수를 실시한다.

또 세종경찰서 협조를 얻어 시험장 주변 취약지구를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문답지 보관소 경찰 상주 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금속탐지기를 활용한 시험장 학교 내·외 점검도 강화해 부정행위를 사전 차단한다. 이와 함께 한국전력 세종지사와 조치원소방서의 협조를 얻어 정전예방을 위한 전기시설과 시험 중 화재경보기 오작동 방지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등을 재점검할 예정이다.

수능 당일 전기엔지니어와 방송엔지니어도 시험장학교에 배치한다.

정회택 시교육청 교육과정과장은 "2018학년도 완전무결한 수능시험지구를 운영했다. 올해도 만반의 준비를 갖춰 수험생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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