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장령산 치유의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천연 황토를 이용한 염색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로,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휴양림 내 산림문화휴양관 앞마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족단위 하루 40명씩 5일간 200명을 선착순 접수하며, 참여 희망자는 장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프로그램 진행 업체에 유선 연락해 직접 신청하면 된다.

예로부터 황토는 분해력과 자장력, 흡수력 등 많은 약성을 가지고 있어, 습도조절과 온도유지, 전자파 흡수, 원적외선 방출, 생리작용 활성화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도심에서 벗어난 자연 속 체험활동으로 아이들에게는 직접 만든다는 성취감과 함께 가족 간의 친밀감을 높여 줄 수 있다.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몸에 좋은 황토를 직접 만지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흙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워 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종문 휴양림관리팀장은 “장령산 치유의 숲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천연 염색 체험활동 등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황토 염색 프로그램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깨끗한 자연을 몸소 체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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