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천군 제6대 복숭아왕에 23년 재배경력의 베테랑 농사꾼 송찬두(63) 씨가 선발됐다. 옥천군 제공
옥천군 제6대 복숭아왕에 23년 재배경력의 베테랑 농사꾼 송찬두(63) 씨가 선발됐다. 복숭아 왕 선발은 FTA와 DDA 등 농업개방에 적극 대응하고 복숭아 산업의 발전과 고품질 과일 생산을 위해

2012년부터 해마다 이어오고 있는 행사다. 복숭아연구회 임원과 복숭아 관련 전문가 5명이 참여해 복숭아 당도, 작황, 출하 유형 등 8개 항목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선발된다.

송 씨는 이 가운데 작황 분야에서 특히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심사위원은 “과실이 크고 굵은데다 당도도 14브릭스 이상 나오며 맛과 향이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또한 생산에서 수확·출하에 이르는 철저한 농산물 안전관리로 2014년부터 GAP 품질 인증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생산된 농산물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와 농협계통으로 전량 출하해 옥천복숭아의 브랜드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송 씨는 “앞으로도 고품질 복숭아 생산을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복숭아 왕으로서 우리 지역 명품 복숭아의 우수성을 알리는데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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