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읍에 지상 3층규모로 건립중
창업자 입주공간 제공·컨설팅 지원
정보 교류도… 30일부터 기업 모집

청년 창업지원 플랫폼 '세종 창업키움센터'가 올해 말 문을 연다.

세종시 등에 따르면 창업키움센터는 설계용역을 거쳐 현재 조치원읍(세종시의회 청사 앞)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창업키움센터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창업자를 선별해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창업 교육, 투자와 연계한 컨설팅·멘토링 등 다양한 창업보육 프로그램 운영을 맡는다.

또 창업카페 등을 통해 인근 주민과 대학생이 창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운영기관인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30일부터 센터 입주 창업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세종시청 홈페이지 등 게시된 공고문에 따라 신청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내달 말 시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다. 선정 기업은 협의체를 구성해 입주할 공간 내부인테리어 등을 직접 구상, 결정하게 된다.

안유상 시 투자유치과장은 "창업키움센터 인근에 SB플라자, 테크노파크,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지원 인프라를 집적시켜, 조치원을 세종시의 창업 메카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6월 센터의 특징과 상징성을 표현하면서 친근감을 주는 이름을 짓기 위해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네이밍 공모를 진행했다.

시청 직원과 시민 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세종 창업키움센터'로 선정됐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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