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 사진]
주말 충남 태안·부여서 주택·창고 화재 잇따라

(태안·부여=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주말인 4일 충남 태안과 부여에서 주택과 창고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9시 42분께 태안군 원북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2시간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가재도구 등 주택 내부 68㎡를 태워 1천4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집 밖에서 라디오를 듣고 있었는데 집안 주방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이 났다는 집주인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오후 2시 52분께는 부여군 장암면의 한 저온저장창고에서 불이 나 창고 내부 495㎡와 스타렉스 승합차 1대 등을 태워 8천6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신고자 A씨는 "창고 앞에 승합차를 주차하고 집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나와보니 차량 엔진룸 쪽에서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스타렉스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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