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가 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7기 첫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일 “도지사 1호 결재시책인 임산부 배려 창구가 전국으로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 7기 첫 정례브리핑을 갖고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출산친화정책을 수립·실천했다”며 “지난달 도와 시·군, 도내 공공기관, 터미널, 은행 등 487곳에 임산부 배려 창구를 설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지난 1일부터 만 8세 미만 자녀를 둔 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육아시간 확대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도 공무원은 이달 중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이 개정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양 지사는 “충남플러스 아기수당(아동수당 10만원 추가 지급)을 오는 11월부터 시행하고 고교무상교육·급식은 내년부터 시행할 수 있도록 도교육청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양 지사는 출산친화정책 외에도 “외식업계 고통분담 차원에서 도청 구내식당 휴무제를 시·군청과 도내 기업체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추경 예산에 40억원을 증액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달은 폭염대비 안전대책 활동과 미래성장동력 발굴, 정부예산 확보, 공약 이행, 시·군정과 함께하는 도정 구현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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