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협동조합사무실에 들어가보니 안내하는 총무를 비롯해서 아홉분이 일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반찬가게로 시작했지만, 수익성 제반경비 등 여러가지 이유로 업종을 쇼핑종이백접기와 겸업한다고 한다.

전업주부, 투잡 회사원 비롯하여 주위 사시는 어르신들,자활근무자 등 다양한 계층의 분들이 참여하고 있다. 여가생활도 즐기며, 많지는 않지만 수입도 있어 모두 만족스런 모습이다. 작업시간도 시간적 여유있을 때 하고 근무지도 재택, 사무실, 도급 등 자유롭다. 앞으로 사업장공간도 확장하여 다른 업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사무실 규모는 10평정도 되는데,이곳에서 50명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협동조합은 공통의 전체 이익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설립하여 운영하고 있는 경제체에서의 자발적 조직을 말한다. 협업을 통한 원가의 절감, 조합원의 수입증가, 중간이익의 배제 등에 있다. 협업은 생산, 재무판매의 각 방면에 이용된다. 생산자의 협업 중에서 특히 농산물 판매는 집단판매는 물론이거니와 농산물을 가공한다. 협동조합에 있어서는 순이익은 각 조합원이 납입한 액수에 의거해서 조합원에게 이익배당의 형식으로 배당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지역 협동조합들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장기간 활동이 없거나 규모가 작은 조합의 재도전을 지원하고 나섰다. 고용노동부 국비공모사업으로 ‘Wake Up 세종시 협동조합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휴면·영세·신규 협동조합들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교육훈련, 맞춤형 방문 컨설팅, 협동조합 박람회, 사업화 및 특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 협동조합들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제공, 공동체 강화에 기여토록 할 계획이다.

시 위탁을 받아 사회적협동조합 마을과복지연구소는 사회적경제, 마을공동체, 사회서비스 분야의 조사연구, 교육훈련, 컨설팅 전문 기관으로, 세종시 커뮤니티비즈니스&메이커스센터를 운영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이동희<세종시 조치원읍 신안새동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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