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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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트럭에서 50대 숨진 채 발견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에 50대 남성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께 흥덕구의 한 도로에 주차된 1t 트럭에서 A(53)씨가 숨진 것을 아내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119구급대 도착 당시 트럭에 시동은 꺼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럭 주변에서는 소주병이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 감식이 필요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차 안에서 잠을 자다 숨진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청주의 낮 최고 기온은 38.2도를 기록, 관측 사상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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