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은 지난달 6일 양승조 지사가 공공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출산·육아 여건 개선 정책을 공공기관이 앞장서 실시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결실을 맺었다.
임직원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은 도 20개 공공기관 중 충남테크노파크와 충남개발공사 등 14개 기관에서 새롭게 시작했다.
육아 시간 확대 시책에 따른 수혜 임직원 수는 충남테크노파크 40명, 충남연구원 32명, 충남개발공사 17명, 충남신용보증재단 13명, 충남체육회 8명 등 총 159명에 달한다.
그동안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을 추진해 온 충남역사문화연구원은 만 8세 이하 자녀로 범위를 확대했다.
도 서철모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육아 시간 확대 시책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만들기를 통한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입토록 했다”며 “충남 공공기관들의 작지만 의미 있는 시작은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