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1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한 직원 다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8월 ‘행복한 직원 만남의 날’의 일환으로 연 이날 다짐대회는 민선7기 충남도정의 최우선 과제인 ‘저출산 극복’을 위해 도청부터 작지만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하자는데 뜻을 모으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출산과 육아 친화적 직장을 만들자는 내용의 다짐문을 낭독하고, 양 지사가 전 직원을 대표해 다짐문에 서명한 뒤, 임신·육아 직원 부부에게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다짐문에는 △동료(배우자) 임신·출산에 대한 축하와 배려 △장시간 회의·야근·회식 자제 △시차 출퇴근제 사용 및 출산 전·후 휴가 사용 권유 △편의제도에 대한 이해 및 공유 △임신과 육아로 고민하는 동료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응원 등을 주요 내용을 담았다.

도는 양승조 지사와 각 실·국·원장,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의 서명이 담긴 다짐문을 액자와 인쇄물 형태로 제작, 전 사무실에 배부해 책상에 비치하는 등 모든 직원이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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