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와 정신건강증진센터가 청년정신건강관리를 위한 더 멋진 당신, 더 나은 내일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치열해지는 취업난과 장래에 대한 불안감,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 청년들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관내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과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청년일자리사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시작했으며 약 2개월에 거쳐 총 8회간 진행된다. 이혜숙 정신건강 전문간호사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우선 개개인의 기질과 성격검사를 통해 자기 성향을 알아본다. 이후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내 모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자신을 개방함으로써 자신감을 증진시키고, 청년들의 관심사인 외모관리에 대한 전문코칭도 실시해 자존감을 높인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청년들이 자존감 회복과 함께 탄탄해진 정신건강으로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잘 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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