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폭염 장기화에 따른 긴급대책회의를 연일 이어가며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은 우선 폭염 피해 농가 지원과 향후 피해 예방을 위한 대책으로 폐사축처리기 및 고온스트레스제제 보급, 농업현장 기술지원반 투입 등을 통해 농업분야 최소화를 위해 모든 농업행정력을 투입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운영, 사회복지시설 안전관리, 공공 일자리 참여자 관리 등에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먼저 기존에 무더위 쉼터로 지정·운영하던 경로당 302개소에 문화체육센터를 추가로 지정하고, 냉방기 작동 및 청소 상태를 비롯한 전반적인 시설물 점검과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문화체육센터 1층 다목적경기장은 내달 17일까지, 월∼토요일 가장 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무더위 쉼터로 개방된다. 이 곳은 청양읍내 중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아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쉬어가기에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hanmail.net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