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에서 즐기는 무더위 사냥'…삼척 덕풍계곡 여름축제 개막

(삼척=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오지여행 명소인 강원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에서 '산천어·송어 맨손 잡기 및 여름체험축제'가 30일 막을 올렸다.

덕풍계곡마을이 여름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6년 여름캠프로 시작한 이 행사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산천어·송어 맨손 잡기를 중심으로 카누 경주, 옥수수 빨리 먹기, 떡메치기 등 체험행사와 영화상영, 마을 풍악패 공연 등 문화행사로 8월 3일까지 진행된다.

응봉산 북서쪽에 자리 잡은 덕풍계곡은 골 깊고 물 맑아 도시민에게 피서지는 물론 오지여행, 힐링 장소 등으로 인기다.

덕풍계곡마을 관계자는 "시원한 덕풍계곡에서 무더위를 식히고 아름다운 여름 추억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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