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무더위·밤에는 열대야…대전·충남 폭염 계속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30일 대전·세종·충남 모든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최고 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는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대전 26.1도, 세종 23.8도, 충남 금산 27.1도, 보령 27.0도, 공주 25.0도, 천안 23.7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평년보다 4∼7도가량 높은 35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밤에도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겠다.

고온 상태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보건, 가축, 식중독, 농업, 산업, 수산업 분야 등 각종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계속되는 무더위에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 관리와 농·축·수산물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내일(31일)과 모레(8월 1일)도 계속해서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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