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음주운전 여전…충북서 27일 밤 40명 적발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27일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도내 68곳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 40명을 적발했다고 29일 밝혔다.

40명 중 29명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 이상이었고, 나머지 11명은 면허 정지 수준인 0.05% 이상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흥덕구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청주 청원구 5명, 충주·음성 각 4명, 청주 상당 2명, 단양·진천 각 1명 순이었다. 충북 지역을 지나는 고속도로에서도 5명이나 적발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월 2차례 음주 일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여름철 행락객이 몰리는 유원지 부근에서도 불시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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