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4층 지상 9층 432병상…1320억원 들여 2020년 완공

▲ 26일 열린 건양대병원 제2병원 기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건양대병원 제공
건양대병원은 26일 제2병원 건립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서구 관저동 건양대병원 본원 앞 제2병원 건립부지에서 임진찬 대전 서구 부구청장, 이철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최원준 의료원장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오는 2020년 완공되는 건양대병원 제2병원은 17만 2000㎡ 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의 복합의료시설로 건축된다.

병상수는 432병상으로 4인실을 기준 병상으로 첨단 ICT기반의 진료시스템과 의료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질병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와 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시설 확장과 의·산·학 융합연구 인프라 구축도 함께 이뤄진다.

제2 병원 건립에는 13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공은 지역 건설사인 계룡건설에서 맡아 27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보건의료를 향상시키고 인류에 공헌하는 것이 새 병원 건립의 궁극적인 사명이자 역할"이라며 "안전하고 앞서가는 세계적 수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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