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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갈론계곡이 피톤치드가 넘치는 힐링 피서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공원 관리공단 속리산 사무소는 25일 쌍곡지구의 대표적인 갈론계곡의 피톤치드 수치가 4.26 ppt로 측정됐다고 밝혔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은 ‘치유의 숲’ 타당성 기준으로 3.0 ppt 이상인 경우 우수한 치유환경으로 평가하고 있다. 갈론계곡은 그 기준을 크게 웃돌았다. 갈론계곡은 남군자산(해발 827m)과 옥녀봉(〃 599m)에서 발원한 물이 괴산호로 흘러내리는 곳이다.

굽이쳐 흐르는 계곡을 따라 갈은동문·갈천정·강선대·옥류벽·금병·구암(거북바위)·고송유수재·칠학동천·선국암 등 9곳의 명소가 있어 해마다 6만여명의 탐방객이 갈론계곡을 방문한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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