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두번째…4시반부터 다 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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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한국천문연구원은 오는 28일 새벽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사진>을 볼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어 전날인 27일에는 화성이 충에 위치하면서 지구에 가까워진다고 예보했다.

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위치하면서 달이 지구의 그림자 속으로 들어가 일부 또는 전부가 가려지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월식은 달 전체가 지구 그림자에 가려지는 개기월식으로 지난 1월 31일 이후 올해 두 번째다.

월식은 28일 오전 2시 13분에 반영식이 시작되고 오전 3시 24분에 지구 본그림자 속으로 들어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은 오전 4시 30분 시작해 오전 6시 14분에 종료된다.

단 오전 5시 37분에 달이 지기 때문에 개기식의 전 과정을 볼 수는 없다. 28일 해는 오전 5시 32분에 뜬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내년 7월 17일 새벽 부분월식이며, 개기월식은 오는 2021년 5월 26일 저녁에 진행된다. 조재근 기자 jack33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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