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학생들, 더위 잊은채 ‘한국 삼매경’

▲ 충남대는 지난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ASEAN 지역에서 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충남대 제공
기록적인 폭염에도 충남대에서 전공 수업과 한국 문화 체험을 경험하는 아세안 지역 대학생들의 열기가 뜨겁다. 충남대는 지난 16일부터 내달 17일까지 5주간의 일정으로 ASEAN 지역에서 온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 프로그램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미얀마, 브루나이 등 아세안 지역 8개 국가, 17개 대학에서 파견된 대학생 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동물자원과학부 관련 전공자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동물자원과학부의 전공 수업과 실험실습 과정에 참여하고 바이오 분야의 협력기관 방문, 한국문화 체험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다.

충남대는 ‘ASEAN 국가 우수 이공계 대학생 초청연수’가 처음 시작 된 지난 2015년 이후 전국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4년 연속 프로그램을 수행하고 있다. 충남대는 아세안 지역의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충남대 교육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아세안 지역의 우수 학생들이 충남대 대학원 과정에 진학으로 이어지는 등 글로벌 역량을 넓히는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대 국제교류본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동남아 국가의 우수 학생들을 발굴,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우수성과 전문성을 알리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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