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는 지난달 20일부터 1개월간 진행된 '2019년도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통해 총 160건 48억 원 규모의 사업신청서가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접수된 사업에 대해 △사업부서의 현장 실사 및 사업 타당성 검토 △분과위원회의 토론 및 현장 방문을 거쳐 9월 중 전체회의를 통해 최종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전체회의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은 서구의회의 예산안 심사를 통해 주민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내년도 사업에 반영된다.

지난해에도 서구는 총 123건 38억 원 규모의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접수해 2018년 본예산에 총 23건 7억여 원의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 제안 사업을 추진하겠다"라며 "특히 사업 선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심사 위원의 자기 연고지 배제 방식으로 전체투표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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