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6시30분경 청주시 서원구의 한 식당에서 C(51) 씨를 둔기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C 씨는 양손에 끈에 묶인 채 숨져 있었다. 그의 몸에는 둔기 등에 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다수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흉기로 보이는 벽돌과 칼 등이 발견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A 씨는 식당 내부 방 안에서 만취 상태로 숨어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B 씨 모두 계속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C 씨의 정확한 사인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 씨와 B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진재석 기자 luc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