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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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경부고속도 7m 구간에 균열…차량 통제 중(종합)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전국 내륙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22일 경부고속도로 7m 구간에서 폭염으로 균열이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7분께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면 215.7㎞ 지점 추풍령휴게소 인근에서 도로가 갈라졌다는 승용차 운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도로는 5∼10㎝가량 위로 부풀어 오르면서 7m에 걸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대를 지나던 12대의 차량 타이어와 하부가 파손됐다.

경찰과 한국도로공사는 휴게소 전방 500m 일원에서 편도 1∼2차로를 통제하고 네 시간째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폭염으로 도로가 과열되면서 부풀어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3차로로 차량 통행을 유도하고 있으며, 오늘 중 복구작업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폭염으로 도로가 30cm 이상 솟아오르면서 갈라져 차량 2대의 타이어와 범퍼 등이 파손됐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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