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공모 주민자치·보건복지 ‘우수’…주민세 마을자치 환원 등 호평

세종시 시정 3기 역점사업인 '시민주권특별자치시'가 전국 주민자치 모범사례로 인정 받았다. 시는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실시한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주민자치·보건복지 분야 선도자치단체로 선정됐다.

우선 주민자치 분야에서 주민세 전액 마을자치 재원으로 환원, 세종형 도시재생 사업 추진 등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사업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보건복지분야는 행복맘 원스톱 지원센터 저출산 문제 지원, 공동육아 나눔터 운영 등 '세종 행복맘터'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선도 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특별교부세 6000만원을 활용해 사업 성과를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 또 타 지자체에 사업 경험을 전파하는 자문단(멘토) 역할을 수행한다.

김현기 시 행정복지국장은 "시정3기 운영 목표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인 만큼 시민이 스스로 참여해서 결정하고 실천하는 지방분권 모델도시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안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사업은 '주민자치 확대', '찾아가는 보건복지 서비스 실시' 등 읍면동 공공서비스를 주민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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