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자료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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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을 줄 모르는 무더위'…대전·세종·충남 폭염특보 지속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폭염특보가 열흘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주말인 21일에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대전·세종·충남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오르면서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현재 당진, 서천, 홍성, 보령, 서산, 태안 등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에 폭염 주의보가, 그 외 대전·세종·충남 내륙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이 지역 미세먼지 농도를 '보통'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이 장기간 지속하면서 기온이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 질환이 발생하거나 농·축·수산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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