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괌 하늘길 열려…21일 정기노선 첫 취항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청주와 괌을 잇는 하늘길이 열렸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21일 청주∼괌 정기노선을 첫 취항한다.

이 노선은 매일 오전 7시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하고 오사카를 경유해 오후 2시 40분(현지 시간) 괌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매일 오후 4시(현지 시간) 괌에서 출발해 오사카를 거쳐 청주공항에 오후 9시에 도착한다.

청주에서 괌을 오가는 정기노선이 생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괌 노선 신설로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노선은 베이징, 상하이, 선양 등 충북 8개 노선과 일본 오사카 노선 등 10개로 늘게 됐다.

충북도는 20일 오후 청주시,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공항 입국장에서 취항 기념식을 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지난 3월 오사카 노선이 신설된 데 이어 괌 노선이 운항해 청주공항의 노선 다변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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