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는 신촌동 마을회관에서 K-water 대청지사, 대전충남시민환경연구소 등과 ‘밤실마을 도랑살리기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관계자와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질개선을 통한 친환경 마을 조성에 뜻을 모았으며 주민들은 사업 종료 후 도랑의 수질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키로 약속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물길의 발원지인 마을 도랑의 옛 모습 회복을 위해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환경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올해 공모에서 신촌동 밤실마을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오는 11월까지 오염 퇴적물 제거, 토사 붙임 등 수질 개선과 수생식물 식재, 생태습지 조성 등 수생태계 개선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도랑이 수생태계 주민들을 위한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지수 기자 yjs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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