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까지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서…다양한 프로그램 색다른 추억선사

전국 시설포도 주산지인 옥천군에서 새콤달콤 과일 맛의 대향연이 시작된다. 군에 따르면 군이 주최하고 옥천군포도연합회·복숭아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축제가 20일부터 22일까지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과일의 여왕 포도·복숭아의 제철을 맞아 새콤달콤한 향이 넘쳐나는 이번 축제는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삼박자를 모두 갖춘 여름 대표 과일축제로, 방문객에게 색다른 추억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20일 옥천생활체육관에서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시작으로 과일케이크 만들기, K-POP과 전자현악 식전공연이 펼쳐지며 축제 첫날 분위기를 한껏 달굴 예정이다.

이어 개막식에서는 농아인들을 위한 수화 통역과 함께 농업발전을 위한 시상식, 대회사, 축사 등이 이어지고, 인기가수 홍진영·소냐·김범용·박주희 등이 함께하는 개막 축하 음악회가 열린다.

둘째 날인 21일은 생활문화예술플랫폼 페스티벌 공연과 옥천직장인 밴드 연합회 콘서트, 줌바댄스, 청소년 페스티벌, 초대가수 나인뮤지스, 킬라그램 공연 등을 선보인다.

셋째 날인 22일은 품바공연, 옥천군 국악협회 공연, 포도·복숭아가요제 등이 열린다. 이 외에도 포도·복숭아 레크리에이션, 즉석노래방, 버블·벌룬 공연 등 관객이 참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보조무대에서 상시 진행된다.

공설운동장 트랙 내 주 판매장에서는 풍부한 햇빛을 받고 자라 맛과 향이 뛰어난 옥천의 포도와 복숭아가 전체 63개 판매부스에서 사흘 내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물놀이장 입구와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보조무대에서는 매일 포도와 복숭아 300여 상자가 하루 2차례 할인 판매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김재종 군수는 “옥천군에서 재배된 고품질의 포도와 복숭아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무더위로 지친 이번 여름, 옥천군에서 마련한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경험하며 과일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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