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폭염에 관내 경로당을 돌며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 등을 살피는데 주력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충북도청 노인장애인과 직원들과 합동으로 관내 경로당을 점검하는 한편, 다음달까지 관내 297개소 전체 경로당에 대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지난 17일에는 충북도 전광식 노인장애인과장, 옥천군 전재수 주민복지과장 등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이 지역 경로당 2개소를 돌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기 관리 상태를 꼼꼼하게 점검했다.

전 노인장애인과장은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바깥활동을 자제하고, 무더위쉼터나 경로당 내 냉방기기를 활용 및 수분 섭취 등을 통해 적극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천군에서는 올해 각 경로당에 연 20만원의 냉방비와 연 108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며 혹서기 간 냉방기기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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