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관리평가 장려상 수상…포상금 500만원·교부세 1억 확보

▲ 영동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선진 재난관리 운용능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재난안전 상황판단회의 모습. 영동군 제공
영동군의 선진 재난관리 운용능력이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19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8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 도내 군 단위 중에서는 유일하게 영동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정지원 인센티브로 포상금 500만원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급받는다.

이로써, 영동군의 재난관리 능력이 전국에서도 손꼽히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올해 2월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한 '재해예방사업 실태점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달 실시된 '2018 재해예방사업 우수 사례 발표대회'와 '안전하고 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공모'에서 잇따라 입상하며, 행정력을 입증하고 있는 시점에서 추가된 상이라 의미가 크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행정안전부에서 재난관리책임기관 326개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개인역량, 재난관리부서 역량, 재난관리 네트워크 역량, 기관 역량 등 총 37개 지표를 점검, 점수화 해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군은 재난대비 목표 및 계획수립 분야에서 효율적인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하고, 풍수해저감·가축질병 종합계획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재난관리 물적·제도적 시스템 구축 분야에서는 구호인프라 적극 확보와 주기적 점검이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구성원의 지식·기술 활용분야와 행·재정적 지원 등 재난관리 전반에 대해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기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군은 다양한 안전장치를 마련하며, 군민 안전 확보에 주력했다. 각종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함으로써,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드론 등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전략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재난취약계층을 대상으로 4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기, 가스 등 안전점검과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등을 지원중이다.

각종 재해·재난과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민이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군민안전보험도 가입했다.

군은 수상을 계기로 준비된 재난 대응 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며, 선진 재난관리역량을 총동원해 재난 없는 안전 영동을 만드는데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서동석 안전관리과장은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안전이 최우선으로, 직원들이 혼연 일체해 얻은 결실"이라며 "빈틈없는 상황관리와 예방체계 구축으로, 군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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