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19일 폭염대책을 내놨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폭염에 대비해 상황관리반(안전정책과), 건강관리지원반(보건소·노인보건장애인과·복지정책과) 등 2개반 8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응 합동 TF를 운영하고 있다.

TF는 폭염주의보가 발령되면 야외활동 자제 등을 담은 행동요령을 재해분자전광판(7개), 마을방송, 핸드폰 등을 통해 전파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또 재난도우미 1204명은 보건소 방문건관리 전문인력과 함께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무더위 취약계층 9105명을 대상으로 건강체크, 안부전화 활동을 펼친다. 시는 무더위 쉼터 421개소를 지정해 냉방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1억 6000만원(특별교부세 등)을 투입, 횡당보도 35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무더위쉼터에 선풍기를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해 폭염 발생 시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세종에선 현재까지 폭염으로 2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1명은 사망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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