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코스피가 19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4포인트(0.26%) 오른 2,296.15를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8.80포인트(0.38%) 오른 2,298.91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사자'에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긍정적인 경기 평가와 금융업종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32%)와 S&P500 지수(0.22%) 등이 상승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미국 경기에 대한 자신감은 한국의 수출 기대감을 높인다는 점에서 주식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여전한 무역분쟁 이슈 여파로 투자심리 위축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반등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26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억원, 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삼성전자[005930](0.43%), SK하이닉스(1.57%), 셀트리온[068270](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6%), 현대차[005380](0.40%), NAVER[035420](1.70%), LG화학[051910](1.96%), KB금융[105560](0.18%), 삼성물산[028260](0.84%) 등 대부분이 상승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4포인트(0.08%) 오른 811.0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8포인트(0.12%) 오른 811.42로 개장해 810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21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억원, 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30%), 메디톡스[086900](0.13%), 바이로메드[084990](1.56%), 스튜디오드래곤[253450](0.18%), 펄어비스[263750](2.36%), 에이치엘비[028300](1.04%) 등이 올랐다.

반면 CJ ENM(-1.96%), 신라젠[215600](-0.45%), 나노스[151910](-4.60%), 셀트리온제약[068760](-0.12%) 등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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